본문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 성남오리뜰농악

      성남오리뜰농악 이미지

      과거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九美里)를 오리뜰(현재 분당구 구미동 일대)이라 하였는데, 이곳에 대대로 이어지던 농악을 ‘성남오리뜰농악’이라 한다. 성남오리뜰농악은 웃다리농악의 한 갈래로 두레농악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독특한 진풀이와 소고수(버꾸잽이)들의 화려한 놀이 등을 통해 뛰어난 예능적 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으며, 1940년대 말 경기농악의 최고를 가리는 경연대회에서도 두 차례 2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1949년 고등리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는 1위에 등극하면서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한국전쟁의 발발, 급격한 도시화와 분당신도시 개발로 이어지는 쇠퇴기를 겪으며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던 성남오리뜰농악은 문화적인 가치와 예능적인 수준을 인정받아 2007년 문화관광부 《전통예술복원 및 재현사업》에 선정되어 옛 모습을 복원하게 되었으며, 이후 옛 성남오리뜰농악의 주역이었던 원로의 연희자들이 젊은 제자들과 함께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제16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각종 대회에서 점차 예전의 화려함과 명성을 되찾고 있다.
      성남오리뜰농악은 경쾌하고 웅장한 사채가락과 더불어 십(十)자진, 대(大)자진 등과 같은 독특한 진풀이와 원형(原形)의 농사놀이, 육띠기, 삼잽이, 무동놀이 등의 특이한 놀이형식과 함께 상모벙거지의 화려한 금속장식과 방울장식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농사놀이와 어우러진 들노래(농사짓기 소리) 또한 원형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이미지

      이무술은 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옛 이름으로서 본래 ‘이무술’이란 자연부락이었다. 300년 전 천렵을 즐기던 한 농부가 냇가에서 커다란 고기를 안고 나와 죽은 일이 있었는데, 그 고기는 천 년만에 승천할 이무기로서, 마을 주민들이 죽은 이무기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위령승천제를 지내자 그 자리에 난데없는 매화나무 두 그루가 솟아 그 후로 이매동으로 불렸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도 경기지방의 음률이 반영되고 있는데, 집터를 닦고, 다지고 집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 중, 특히 집터 다지는 소리가 특색 있게 잘 발달되어 전해온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지경다지기)는 1982년 발굴 및 재현하여 1983년 3월 27일 관계기관 및 고증인, 감수, 마을주민과 함께 시연회를 한 바 있다. 1985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동 대회에서 1994년에는 우수상, 1997년에는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도시화로 인하여 성남의 농촌지역이던 이매동 일대가 현대식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모하게 되면서 옛날 이 지역에서 불리던 집터 다지는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었다. 이에 성남문화원에서는 우리 고장의 사라져가는 민속 예술을 조사·발굴하고 집터 다지는 소리 경험자인 현지주민과 전문가의 확실한 고증을 바탕으로 이를 충실하게 재현함으로써 이를 보호, 육성하고 있다.

    • 판교 쌍용 거 줄다리기

      판교 쌍용 거 줄다리기 이미지

      판교 쌍용 거 줄다리기는 판교 지방의 민속놀이이다. 줄다리기는 단체 경기로서 ‘색전(索戰)’이라고도 하는데, 산간이나 해안 도서지방에서는 주로 외줄을 사용하고 넓은 놀이 장소가 있는 평야지대에서는 쌍줄을 사용한다.
      황룡줄은 처녀·총각·부녀자가 편을 이루고, 청룡줄은 기혼남자가 편을 이룬다. 놀이의 전위 단계에서 쌍줄은 줄머리 용두에 크기가 다른 원형 고리를 만들어 각각 메고 동네를 돌거나 혹은 잇기 전에 암줄은 피해 다니고 숫줄은 끼우려고 하는 해학적인 용돌림 놀이를 한다. 보름달이 중천에 뜨면 이러한 전위 놀이를 끝내고 끼워서 비녀를 꽂고 세 번 겨룬다. 지방에 따라서는 줄다리기 전에 농악을 앞세우고 줄을 메고 마을을 돌면서 서낭제 대동(大同), 우물고사, 강고사 등 놀이를 하기도 한다. 승패에 있어서는 황룡줄이 이겨야 풍년이 들고 재난이 없으며 평온하다는 속신이 있어 암줄이 이기게 된다. 줄다리기를 하고 나면 강물에 띄워 보내거나 태우는 액송의식(厄送儀式)을 한다.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1989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2001년 정월대보름을 기해 지역주민들이 〈널다리 쌍용줄다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시 재연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

    담당부서 : 교육문화체육국 > 문화예술과 > 종무팀

    문의 : 031-729-3478

    현재 페이지의 내용과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결과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되오니, 답변을 원하시는 민원글은 성남시에바란다 또는 민원상담코너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