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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취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3,300여 공직자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3,3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대 민선 성남시장 신상진입니다.

민선 9기의 출발을 알리는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성남의 미래를 맡겨주신 것은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이 더 큰 성남을 만들어 가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그 무거운 책임을 가슴에 새기며 시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성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다시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단단해진 청렴의 토대 위에
“바르게! 빠르게! 희망성남 완성”이라는 새로운 돛을 올립니다.

민선 9기 시정의 핵심은 ‘혁신’입니다.
혁신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것입니다.
낡은 관행을 깨고
성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결단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2주 간
「민선 9기 희망성남혁신위원회」를 운영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면밀히 점검하고
성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혁신 과제들을 발굴해 냈습니다.

위원회는 치열한 고민 끝에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대한민국 기준, 성남’을 제안하고
비전 실현을 위한 세 가지 시정 방침을 도출했습니다.

원칙과 신뢰 기반의 투명한 시정 ‘바른 성남’
4차산업 기반의 앞서가는 선도 행정 ‘빠른 혁신’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생활밀착 행정 ‘행복한 시민’입니다.

저는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비전과 시정 방침을
앞으로 4년의 굳건한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혁신위원회가 그려낸 청사진을 바탕으로 시정 원칙은 더 ‘바르게’ 세우고, 실행은 더 ‘빠르게’ 추진하여
희망성남을 기필코 완성해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첫째, 획일적 규제를 깨고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을
‘바르고 빠르게’ 완수하겠습니다.

시장은 중앙정부의 눈치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시민의 요구를 당당히 대변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정부와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시민의 이익과 배치되는 일만큼은
끝까지 설득하고 바로잡겠습니다.

9만 8천 세대 규모의 분당 재건축은
도시별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물량 규제를 바로잡고,
성남에 맞는 맞춤형 재량권을 확보하겠습니다.

수정·중원구 원도심 정비사업도 규제의 빗장을 풀겠습니다.
각종 인허가 통합심의와 과감한 행정절차 간소화로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또한 총 10조 원 규모의 재원을 가동해
성남 전역의 정비사업을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이주비 대출 이자와 초기 사업 비용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시민의 부담은 줄이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 이 거대한 변화의 시작을 연 제가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습니다.

둘째, 성남의 미래지도를 바꾸는 ‘다이아몬드형 첨단산업벨트’를 완성하겠습니다.

판교와 야탑, 오리, 성남위례를 하나의 첨단산업축으로 연결하고, AI와 반도체 팹리스, 미래전략산업,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이아몬드형 벨트의 핵심은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입니다.
정부 승인 절차만 기다리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습니다.
시장 직권으로 직접 추진 가능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방식으로과감히 전환하여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오리역 일대를 용적률 800% 수준의 초고밀도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여, 8만 개 일자리와 180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반드시 창출해 내겠습니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축을 완벽하게 가져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함께
명실상부 ‘연 매출 500조 성남’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셋째,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초격차 교통도시 성남을 만들겠습니다.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대규모 정비사업과 첨단산업 유치에 따른 폭발적인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민선 8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지하철 8호선 연장과 위례삼동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SRT 오리역을 비롯해 도촌야탑역, 판교동역, 성남시청역, 백현마이스역 등 촘촘한 철도 네트워크를 신설하여
성남의 남북을 막힘없이 연결하겠습니다.
5,000억 원 규모의 철도건설기금을 조성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사통팔달 복합 순환도로망을 구축해
원도심과 신도시, 판교와 위례를 하나로 연결하는
성남 전역 15분 생활권을 완성하겠습니다.

성남의 지도를 완전히 바꿀 초격차 교통혁명,
저 신상진이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넷째, 미래세대의 자산을 키우고, 생애주기별 든든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자산 양극화 시대에도 우리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성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100만 원의 종잣돈을 지원하는 '베이비 펀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겠습니다.

단순한 일회성 현금 지원을 넘어,
18세 성년이 될 때까지 우량 자산에 장기 투자해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디딤돌을 마련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마지막 삶도 끝까지 품격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
‘내 집 생애 말기 케어’를 도입해, 낯선 병원이 아닌
평생 살아오신 내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돕겠습니다.

마지막으로,수정·중원 원도심에는 '청정하수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노후 하수관로를 전면 정비하고,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해 신도시에 버금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4년 전 저는 단 한 번의 부정부패 없이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렸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앞으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겠습니다.
‘성남시민’이라는 이름이
대한민국 최고의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성남시를 믿고 응원해 주십시오.
때로는 매서운 채찍질과 질타도 아낌없이 보내주십시오.
더 깊이 듣고, 더 넓게 품으며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바르게! 빠르게! 희망성남 완성!"
위대한 성남의 빛나는 내일,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성남시장 신상진